+ 삼막골
대전교구 서천 본당 주임으로 정성용 신부가 부임하면서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박해시대 서천 지역 신앙 선조들의 숭고한 터전들이 하나씩 밝혀지게 되었다. 서천 본당은 2010년 11월 천방산 고갯마루에서 유흥식 주교 주례로 ‘산막골 작은재 줄무덤 터 현양미사’를 봉헌하고, 수암리의 독뫼 공소 터에 세워진 성모동산과 공소 터에서 작은재를 오르는 산길에 세워진 십자가의 길 14처에 대한 축복식도 가졌다. 또한 독뫼 공소와 작은재 공소 터에 기념비를 세워 교우촌 순례길을 돕고 있으며, 작은재 줄무덤 터에도 기념비를 세워 천주교 백색 순교자들을 현양하고 있다. 2018년 10월에는 산막골과 작은재 순교사적지 재단장을 기념해 미사를 봉헌하고, 두 순교사적지를 잇는 옛길을 순례길로 복원하는 있는 중이다.
이곳은 홍주성지 올라 오면서 들른 무창포 해수욕장
+ 홍주성지
내포 지역의 중심이자 군사적 요충지였던 홍성읍 한복판에 자리한 홍주성은 그 전체가 순교의 현장입니다. 구체적 순교터로는 목사가 머물던 동헌, 홍주옥, 진영장이 머물던 조양문 앞, 옛 저잣거리, 월계천변 참수터, 생매장 터로 사용되었을 곳으로 추정되는 홍성천과 월계천이 만나는 합수머리 부근이 있습니다. 홍성읍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 조양문인데, 홍주성을 드나들던 동서남북 4개 문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동문으로 박해 당시 붙잡혀 온 교우들이 이 문을 통해 성 안으로 들어갔다가 시체가 되어 성벽 밖으로 던져졌습니다. 현재 홍주성의 옛 모습 중에서 성벽과 일부 건물이 복원되었고, 원형 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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